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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라트비아 여행

by 곡물이네 2023. 7. 23.

라트비아 여행하기?

 

라트비아는 북유럽에 있는 공화국으로서, 공식 명칭은 라트비아 공화국이다. 라트비아 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은 수도인 리가이다. 리가는 라트비아 인구의 1/3이 모여 사는 라트비아의 최대도시이며, 발트해안의 저지대에 위치한 항구이다. 북유럽답게 한랭하면서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5도, 7월 평균기온은 +17도이다. 리가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라트비아 여행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이다. 중세 시절부터 발트해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한 리가는 발트 3국 최대의 도시이다. 하지만 저출산, 해외이주 등으로 1990년대 이후 인구가 계속 감소 하고 있다. 소련 붕괴 직전의 인구는 90만이었으나, 2020년의 인구는 63만 정도이다. 라트갈레 지역과 함께 리가는 비교적 높은 러시아인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다수의 주민들이 라트비아어와 러시아어를 기본으로 구사할 수 있다. 사실 리가는 원래 독일인, 라트비아인, 러시아인들이 모두 살던 도시였으며, 19세기 중반에는 독일어 사용자가 다수를 차지하여 독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될 정도였다. 1891년 러시아 제국에 의한 러시아화가 시행됨에 따라 공용어가 러시아어로 교체되었다. 또한 시골의 라트비아인이 리가로 이주함에 따라 19세기 후반에는 라트비아어 사용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1897년 리가는 인구 28만으로 라트비아 제국에서 6위의 인구를 차지하는 대도시였으며, 제국 말기인 1913년에는 인구가 47만명에 달하였다. 라트비아 여행하기에 리가가 적합한 이유는 교통이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내 교통은 버스, 전차, 트롤리버스가 담당한다. 2023년 기준 1회권이 1.5유로로 비싼 편은 아니지만 1회권으로는 환승이 불가하다. 또한 같은 번호의 버스, 전차, 트롤리버스의 운행 구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할 일이 있으면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할 것인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1970-1980년대에 인구증가에 따라 리가 지하철을 건설할 계획이 세워졌지만, 지반 문제와 함께 러시아계 이주자가 더 몰려올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반대가 심했다. 결국 도시철도 계획은 계속 미뤄지다가 소련이 해체되면서 백지화되었다. 국제공항으로는 리가 국제공항이 있고, 발트 3국 중 최대 항공사인 에어 발틱이 이곳을 허브로 쓰고 있다.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40분이 걸리며, 대부분의 라트비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리가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에서 리가로 바로 갈 수 있는 직항은 없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공항에서 리가로 바로 갈 수 있는 직항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에로폴로트, 핀에어, 터키 팡공, 루프트 환자 등의 환승편을 이용하여야만 한다. 라트비아의 북쪽은 에스토니아, 동쪽은 러시아, 남쪽은 리투아니아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발트해와 리가 만에 닿아있는 곳이다. 18세기부터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제 1차 세계 대전 후 독립하였으나 1940년 8월 소련에 강제 점령 병합되었다. 1991년 8월 소련의 쿠테타 실패 후 독립을 인정받았으며, 독립국가연합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민족구성은 라트비아인아 58%이며 라트비아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발트 해 동쪽에 있는 라트비아는 동유럽 평원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 전체가 매우 평탄한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저지대로, 비옥하며 숲이 우거져 있다. 주위에는 다우가바 강, 리엘루페 강, 가우야 강이 있다. 기후는 대체로 습윤한 대륙성 기후이다. 그러나 발트해와 접하고 있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띤다. 여름에는 따뜻하고 봄과 가을에는 아주 온화하지만 겨울은 북쪽에 위치해 있어 다소 추운 편이다. 강수량은 8월에 가장 많다. 러시아 일대의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겨울이 되면 칼바람이 몰아치거나 눈보라가 치는 일도 많으나, 북위 60도에 가까운 위도를 감안하면 상당히 기온이 높은 편으로 같은 위도의 러시아 내륙에 비하면 훨씬 따뜻하기 때문에 라트비아 여행을 하는데에 있어도 매우 쾌적할 것으로 생각된다.